제주도 3박4일 여름여행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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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제주도 3박4일 여름여행 3일차

by 블루깅 2020.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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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지연폭포 --> 정방폭포 --> 외돌개 --> 엉또폭포 --> 이중섭거리 --> 고미 횟집

제주도 3일 차 아침이다.

갑자기 제5호 태풍 장미가 서귀포를 지난다는 예보가 있어 아침은 호텔 조식을 먹고 천천히 나가기로 계획했다

그런데 아침에 창밖을 보니 바람도 거의 없고 하늘에 구름만 잔득있었다

라마다 앙코르 서귀포 이스트호텔 조식

서귀포 앙코르 바이 윈덤 서귀포 이스트 호텔의 조식은 So So 하루만 신청하길 잘했다 싶었다

오늘은 서귀포 근처 폭포를 쭉 돌아볼 계획이다

1. 천지연폭포

제주도에는 천제연폭포,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이렇게 3대 폭포가 있다

처음으로 간 곳은 천지연폭포

우리 애들 어릴 때 갔던 곳, 7살 때 가본 곳으로 당연히 기억하지 못한다 ㅎㅎ

2010년 천지연 폭포
2020년 8월 천지연 폭포

2010년 천지연폭포와 현재의 천지연폭포 비교해보니 재미있다

 

2. 정방폭포

다음으로 정방폭포(명승 제43호)로 갔다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 폭포로서 높이 23m, 폭 8m, 깊이 5m에 이른다

근래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엄청난 폭포수로 웅장하고 포말이 엄청났다

그리고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높이 일어 폭포수와 바다가 함께 어우러지며 엄청난 힘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정방폭포
정방폭포
정방폭포

3. 외돌개

다음으로 근처 외돌개를 보러 갔다

외돌개(명승 제79호)는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이 홀로 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외돌개의 꼭대기에는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한 폭의 그림 같은 인상을 주었다

외돌개
대장금 촬영지

외돌개 옆에는 대장금 촬영지가 있다

천지연폭포에서 외돌개로 이어지는 길은 올레 7코스다

이번 여행은 여름으로  더워 차로 이동했지만 덥지 않다면 걸어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4. 엉또폭포

올해는 장마가 길고 태풍의 영향으로 비도 오고 해서 비가 올 때만 볼 수 있다는 엉또폭포로 갔다

제주도 방언으로 얻은 큰 웅덩이를, 또는 입구를 뜻하는 도의 발음상 차이로 큰 웅덩이라는 뜻을 가진 폭포이다.

엉또다리
엉또폭포 입구
엉또폭포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물이라고는 없는 게 아닌가

어쩐지 들어가는 입구 계곡에 물이 흐르지 않아 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폭포가 없다

 

엉또폭포 사진

아쉬운 마음으로 내려오니 무인카페가 있다

무인카페에 폭포수가 쏟아지는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그 영상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내려왔다.

5. 이중섭 거리

올레시장 근처 이중섭거리로 이동했다

제주도 올레시장 근처에는 무료주차장이 곳곳에 있었다

공영주차장도 주차요금이 저렴하고 이중섭미술관 주차장 및 근처에 주차하기 어렵지 않아서 좋았다

이중섭미술관은 월요일 휴관이라 관람하지 못하고 이중섭 생가 및 이중섭거리를 둘려봤다

여름휴가 기간임을 감안하더라도 길에 사람이 너무 없는 듯하다

이중섭거리
이중섭공원

6. 고미 횟집

다음으로 고미 횟집으로 갔다

첫번째 에피타이저
두번째 에피타이저
메인회

메인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깻잎에 김, 알밥, 젓갈을 넣어 싸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고추냉이 간장에 회만 찍어 먹는 게 더 맛있었다

마지막 코스

마지막 코스. 매운탕 사진은 없네

메인회는 맛있었으나 나머지는 SO SO 내 돈 주고 사 먹은 후기다

이렇게 3일 차 일정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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