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국제신도시 거북이 숙성 고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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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명지국제신도시 거북이 숙성 고기집

by 블루깅 202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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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동네에 새로 생긴 고깃집을 다녀왔습니다.

저녁에 산책 중 지나가는 길에 보니 사람들이 밖에서 다기중 이길래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하던 차에 점심시간에 가봤습니다.

숙성 고기 전문점인 거북이 고깃집입니다.

 

숙성 삼겹살이 1인분, 100그램에 2,990원으로 아주 저렴합니다.

마트에서 한돈이나 제주산 고기가 100그램에 2,500원~2,900원 정도 파는데

고깃집에서 구워 먹으면서 이 정도 가격이면 정말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대신에 5인분 이상 주문해야 되고 테이블 당 기본 상차림비 3,000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 찬거리가 떨어지면 셀프 리필해서 먹을 수 있어 아깝지 않았어요.

기본찬 셀프코너
숙주 고추 무침

기본 찬거리 중에서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는데 숙주와 고추에 달콤 짭조름한 간장에 무친 이 밑반찬이 입맛을 북돋아 주고 느끼한 고기에 같이 먹으니 조화로웠습니다.

이것이 다른 고깃집과 차별화된 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소스류

소스류입니다.

강황가루와 고추냉이, 고추장 등이 특별했습니다.

평소에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도 고추냉이를 올려 먹는데 이 고깃집에도 고추냉이가 나오더라고요.

가족세트(3~4인)세트

저희 가족은 3~4인 가족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삼겹살, 오겹살, 항정살, 가브리살, 구이 야채가 나옵니다.

그런데 버섯, 단호박, 떡이 3개씩만 있어 4인 가족인 우리는 애매하더라고요.

이거 얼마 안 되는 차이인데 그냥 푸짐하게 4개를 주면 좋을 텐데 하고 아쉬웠습니다.

배가 고파 불판에 고기 올린 사진을 못 찍고 정신줄 놓고 막 먹었네요 ㅎㅎ

고기는 두껍게 나옵니다.

저는 얇은 고기보다 두껍게 썰어 나온 고기를 좋아합니다.

얇은 고기보다 육즙이 덜 빠지는 것 같아서요.

보통 두껍고 칼집이 들어간 고기는 비싼데 가격 대비 고기는 맛있었습니다.

고기에 고추냉이를 올려서 먹어보세요.

고기의 고소함과 고추냉이의 톡 쏘는 알싸한 매운맛이 조화로워요.

된장찌개

마지막으로 된장찌개를 시켜서 공깃밥을 먹었습니다.

된장찌개는 끓여서 나오지 않고 테이블에서 끊여 먹게 되어 있는데 그래서인지 깊은 맛은 안 느껴져요

된장찌개는 센 불에서 끊여 나오는 게 더 좋은 듯합니다.

 

가족 세트 35,000원

상차림비 3,000원

된장찌개 2인 3,500원

공깃밥 2개 2,000원

음료수 2,000원

총 45,500원

 

아주 고가의 고깃집의 고기 맛은 아니지만 가격에 비해 고기의 질은 우수합니다.

그리고 숙주 간장 무침(?)과 고기 그리고 고추냉이는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가성비 좋은 고깃집입니다.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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