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골목에는 주차할 곳이 없습니다.
한옥마을 1 공영주차장과 2 공영주차장이 나란히 있습니다.
그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여행을 즐기는 게 좋습니다.
공영주차장 들어가기 위한 대기 차량은 많았는데 생각보다 대기줄은 잘 빠집니다.
주차장이 아주 넓어 나오는 차량과 들어가는 차량의 흐름이 좋습니다.
공영주차장 할인정보입니다.
한옥마을 숙박확인자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영주차장 1일 주차비는 12,000원인데 숙박업소에서 주차권을 구매하면 24시간 주차권(1일권)을 6,0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그 주차권을 아래 사전무인기에 넣고 결재하면 됩니다.
저희는 1일권에 초과 시간 결재하여 총 9,000원의 주차비가 나왔습니다.
10년 전 전주한옥마을 여행때도 신축 한옥에 1박을 했었는데 좋았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한옥숙소로 예약을 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숙소는 라온한옥꿀잠입니다.
위치가 좋습니다.
공영주차장에서 300미터 정도 걸어오면 전주전통한지체험장이 보이는데 그 맞은편 골목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2층은 커피숍이고 1층은 모두 객실입니다.
보통 상상하던 마당이 넓은 한옥이랑은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툇마루가 있지만 담장으로 둘려싸여 있어 조금 답답하기도 합니다.
비교적 신축건물로 건물의 면적을 최대한 잡은 듯합니다.
1층 객실들 크기는 비슷비슷 한듯 합니다.
저희는 4명이서 자는 거라 좀 비좁지 않나 싶었는데 2인용 요 2개를 까니 방이 거의 다 채워졌습니다.
방에 들어갔을 때 온돌의 온기가 느껴져 좋았습니다.
편백나무와 황토로 된 방이고 한옥의 특성상 소음에 취약하니 주의해 달라고 문자를 받았는데 객실이 바로 붙어 있고 나무와 황토로 된걸 보니 소음에 취약하게 보였습니다.
다행히 우리 방 근처에는 시끄럽게 하는 사람이 없어 조용히 잤는데 다음날 아침 애들이 크게 말하는 소리는 다 들리더라고요. 그리고 방에 창이 따로 없고 들어가는 문만 있어 아침까지 어두컴컴하니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4명 숙박에 수건은 7장으로 넉넉했고 드라이기도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조그만합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일회용 칫솔과 치약까지 모두 완비되어 있었습니다.
보일러 희망온도가 22~23도가 적당하고 따뜻하다고 느껴지면 끄고 자도 된다고 문자를 받았으나 한겨울에 보일러를 끄고 자면 춥지 않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불을 깔고 누워있으니 너무 더워 끄고 잤는데 정말 아침까지 방에 보일러 켜놓은 것처럼 따뜻했습니다.
오랜만에 뜨끈하게 지지고 잤습니다.
이 숙소를 선택한 이유는 위치가 좋고 아침 조식을 제공한다는 겁니다.
조식은 오전 9시에서 10시까지 제공되며 2층 카페에서 식사가 이루어집니다.
숙소가 길에서 골목처럼 조금 들어가면 나오니 2층 한옥카페가 눈에 띄지 않아 카페 위치로는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2층 카페로 올라가 보니 대로변에 위치한 카페였습니다.
길에서 보면 숙소가 지하이고 카페가 1층입니다. 바로 앞에 버스정류소도 있고 오목대도 가까워 좋은 위치이더라고요.
아침 조식으로 토스트, 사과잼, 딸기잼, 요거트, 바나나, 사과 등이 제공되며 먹고 싶은 만큼 가져와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주인분이 카페를 운영하니 아메리카노가 제공됩니다.
간단히 먹기에 충분히 좋았습니다.
한옥카페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한옥마을 전경입니다.
숙박객에게는 라온한옥카페 이용료의 20%를 할인해 주기도 합니다.
카페 바로 옆 오목대가 있어 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목대 환경개선사업으로 인해 오목대 둘레길을 전면 통제하고 있어 아쉬웠습니다.
공사기간은 2022년 11월 9일에서 2023년 2월 6일까지입니다.
숙소 사장님이 친절했고 조식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따뜻한 온돌방에서 지지고 잘 수 있어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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