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길거리 음식 완전 정복(길거리야, 고로케, 다우랑, 한옥문꼬치, 육전, 탕후루)

이번에는 전주한옥마을 여행에서 먹었던 길거리 음식에 대해 리뷰하겠습니다.
여행 중 먹었던 식당과 디저트 등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전주한옥마을 한울밥상, 조점례남문피순대 솔직 후기

전주한옥마을 외할머니솜씨, 노매딕 비어가든, 벌꿀 아이스크림 내돈내산 후기

1. 길거리야

10년 전 전주한옥마을 여행 때도 먹었던 길거리야.. 그때도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길거리야는 경기전 맞은편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게트 버거 1개에 5,000원이고 주문하면 바로 나옵니다.
대표 메뉴인 바게트 버거와 함께 각종 과일주스, 커피등 음료도 같이 팔고 있습니다.
평일 오후 8시 30분, 주말 9시까지 영업이고 재료 소진 시 영업 마감입니다.

바게트 안을 파서 그안에 고기, 양파, 토마토소스, 땡초와 치즈가 적당히 썩여 있습니다.
바싹한 바게트 빵과 안에 양념의 느끼함을 느낄때 쯤 하나씩 씹히는 땡초가 신의 한수인 듯합니다.

2. 교동 고로케

이번 여행에서는 비빔밥은 패스해서 아쉬웠는데 비빔밥 고로케로 대체하기 위해 교동 고로케를 방문하였습니다.
경기전 맞은편 골목길에 있고 길거리야와 나란히 위치해 있습니다.

감자고로케부터 다양한 고로케가 있으며 2,000원에서 3,000원의 가격대입니다.
일반 고로케는 많이 먹어봤으니 전주에만 있는 비빔밥 고르케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튀긴 음식인데 오래되어 산패된 기름의 향이 나면서 안에 비빔밥도 너무 달고 자극적인 맛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맛만 보자는 생각으로 하나만 주문했는데 잘했다 생각되었습니다.

3. 다우랑 (수제만두)

다음은 경기전 맞은편에 있는 수제만두집 다우랑입니다.

저희는 부추만두. 야채새우만두, 고기만두 각 1개씩 주문하였습니다.

가게 안에 데워먹을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만두피도 적당한 두께이고 쫄깃하고 만두소의 재료가 각각 살아 조화롭습니다. 참 맛있었습니다.

4. 생딸기 탕후루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탕후루, 사실 전주한옥마을만의 길거리 음식은 아니지만 냉동딸기가 아닌 생딸기를 사용한다는 현수막에 하나 구입했습니다.
생딸기를 사용해서 그런지  4,500원으로 가격은 일반 탕후루보다 비쌉니다.

딸기가 큼직합니다. 역시 냉동딸기보다 수분이 많이 느껴지고 후레쉬하게 맛있었습니다.

5. 마약육전

서민갑부에 나온 마약육전을 먹어야 된다 해서 경기 전 맞은편 골목에 있는 마약육전(2호점)을 찾아갔더니 거기서는 육전을 판매하지 않고 1호점(한옥문꼬치 맞은편)에서 사와서 2호점에서 앉아서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1호점을 찾아갔습니다.

가기 전 블로그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선택 가능한다고 들었는데 안내판이 없고 육전하나 달라고 하니 바로 8천 원 결제해 주더라고요. 돼지고기 육전만 하는 듯합니다.
아래 사진이 돼지고기 육전이고 생양파와 양념장과 함께 줍니다.
사실 막 구워 나온 전은 맛이 없을 수 없는데 솔직히 평범했습니다.

6. 한옥문꼬치

전주 한옥마을 길거리 음식에서 가장 핫한 한옥문꼬치입니다.
오짱(오징어 튀김)과 문꼬치는 대기줄이 항상 길었습니다.
오짱은 몇년전 많이 먹어봐서 이번에는 문꼬치를 먹어봤습니다.

대기하면서 불쇼(?)도 봤습니다.
문어 꼬지를 쪄서 부드럽게 만든 후 직화 불에서 불맛을 입히고 소스와 치즈를 뿌려줍니다.
1개에 5,000원입니다.

첫날 순한 맛을 먹었습니다. 와 짱 맛있습니다. 불맛이 확 올라오면서 질기지 않고 쫄깃합니다.

다음날 오전에 대기줄이 그나마 적어 다시 한번 주문!

이번에는 매운맛으로 먹어봤습니다. 적당히 매워서 매운걸 못 드시는 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 길거리 음식 6종

1박 2일 여행 중 먹었던 길거리 음식에 대한 위치도 참고하세요.
6개 길거리음식 중 우리 가족 평가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옥문꼬치 → 다우랑 → 길거리야 → 탕후루 → 육전 → 교동고로케
이번 전주한옥마을 여행의 컨셉은 먹방이었습니다.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