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1박 2일에 여행에서 밤에 갈만한 곳을 찾다 황리단길에서 가까운 월정교를 다녀왔습니다.
황리단길 료긴에서 저녁을 먹고 날이 많이 춥지 않아 1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월정교로 향했습니다.
월정교란 이름은 <삼국사기>에 통일신라 경덕왕 19년 "궁궐 남쪽 문천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을 통해 알려졌다고 한다.
조선시대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10여 년간의 조사 및 고증과 복원을 진행해 2018년 4월 모든 복원을 완료하였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월정교 앞에 있는 징검다리는 월정교를 이쁘게 찍을 수 있는 핫스팟입니다.
월정교 밑으로 흐르는 강은 남천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월정교를 건너면 바로 앞 양옥으로 된 카페가 눈에 띄어 가보았습니다.
경주 최부잣집에서 운영한다는 이스트 1779라는 카페였습니다.
이곳은 1779년부터 경주 교동(교촌)에 터를 잡고 25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만석지기 재산을 지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최부잣집에서 2022년부터 '하우스 오브 초이'라는 이름으로 재단법인을 만들어 경주에 새로운 문화적 전통과 가치를 이어가고 있는 곳으로 교동 한옥마을에서 유일하게 양옥으로 리모델링하여 만들어진 카페 "이스트 1779"입니다.
붉은 벽돌과 한옥의 지붕이 교통마을의 분위기와 이질감이 없이 잘 어우러지고 견고함과 기품이 느껴졌습니다.
카페 입구에 최부자댁에서 제품을 만드는 노력등을 보여주는 전시대가 있는데 최부자댁에서는 경주향으로 향수, 전통주, 그리고 아래 소금모나카 등 본인들의 연구로 제품을 만들고 있는 듯했습니다.
카페 내부에서 볼 수 있는 정원 뷰입니다. 기존에 이 마을에 있던 돌과 나무를 잘 배치하여 이쁜 정원을 만든 것 같았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외 좌석도 좋을 듯합니다.
카페 내부 모습입니다. 마치 하나의 예술 조각 작품과 같은 조형물이면서 좌석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들입니다.
기린 크림 생맥주를 시키면 땅콩버터가 들어간 프리첼을 같이 줍니다.
소금모나카입니다. 짭짤한 맛이 우유의 고소함을 증폭시켜 줍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카페에 가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이번에는 카페만 다녀왔지만 다음에는 요석궁에서 경주최씨 집안내림 음식 등을 맛보고 싶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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